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헤이그특사가 파견된 지 100주년을 맞이하여 “헤이그특사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이 전시회는 항일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된 헤이그 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활동상을 재조명하고 그분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오늘의 교훈으로 삼고자 덕수궁 중명전에서 오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된다고 말했다.
전시내용은 “중명전과 고종황제와의 인연”, “을사늑약의 불법성”, “헤이그특사 파견과 고종의 국권회복노력” 등으로 일제에 의한 침탈과정과 국권회복 노력을 기울였던 상황을 역사적 유품 및 당시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하게 된다.
한편, 전시회 개최 장소인 “덕수궁 중명전”은 1904년부터 1907년까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사용한 편전으로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이 이루어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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