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쟁력, 정부의 지원 대책 신속히 마련 되야”
“중소기업 경쟁력, 정부의 지원 대책 신속히 마련 되야”
정도 이앤피 김종수 사장
  • 대한뉴스
  • 승인 2011.03.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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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정부는 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지난한해 목소리를 높여 왔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한 대중소 기업 간의 상생은 사실상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대규모 공단인 안산지역의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만남의 자리가 지난달 15일 안산의 한 회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망 중소기업 14개 대표들은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에게 관행처럼 이어져온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상하관계의 개선과 함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정도 이앤피 김종수 사 <사진>을 만나보았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현재로서는 ‘그림의 떡’

“현재 대기업들에게 납품하는 1차, 2차 협력업체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 측에서 납품가격을 일률적으로 20%씩 올려준다는데 실상은 그게 아닙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들 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대기업들은 사상 최대치 이익을 창출한다. 문제는 이러한 대기업들이 회사의 규모를 더욱 점차적으로 키우며, 경쟁력을 드높이고 있다는 사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을 탄탄히 쌓아 현장통인 중소기업의 고급 연구 인력들을 대기업이 가로 채가는 현상 또한 문제를 낳고 있다.

김 사장은 “그동안 연구해온 과제들을 수행해온 인력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빠져나가 막심한 손해를 보는 쪽은 중소기업이다.”라며, “정부에서는 이를 규제할만한 법안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소통을 마련하라 !

김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던, ‘중소기업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해야 된다.’는 말을 강조했다. 그 또한, 처음 28세에 입사해 근무한 회사에서 수십 년간을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승승장구 하면서, 경영을 책임지는 CEO의 위치에 설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비를 넘기면서 현재의 자리에서 이겨나가다 보면, 주인의식과 더불어 자부심을 갖고 일에 더욱 매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김 사장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본인 적성에 맞는 중소기업을 찾아서 회사와 함께 발전하라.”고 조언하며, “중소기업은 빠른 성장은 물론, 업무의 전문성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그는 요즘 청년실업난에도 ‘중소기업은 인력난으로 오히려 힘들다.’고 토로한다. 한 예로 이 회사가 위치한 시화관할단지에는 약 1만 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있다. 이곳 대부분의 기업들은, 단순노동직 인력은 물론, 연구 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한다.


김 사장은 “사정상 외국인 노동인력을 고용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고 교육을 시키기 매우 힘들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더욱 힘든 점은 5년 이상 된 외국인들이 숙련자가 되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체류기간이 끝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이러한 점들을 지적 하며, 이 같은 현상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그는 “정부의 절실한 관심과 이를 개선할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특성상 다양한 업무를 맡아야 합니다. 하지만 차후에는 일의 전문성은 물론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멀티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회사는 정년이 되신 분들을 다시 계약직으로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국가에서는 매월 청년실업률의 증가를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은 없는가 ?

김 사장은 대기업 취업만을 기다리는 청년실업자들이 중소기업의 현장에 먼저 다가 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중소기업과 청년 실업자들 간의 소통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국가경쟁력 발전의 원동력인 중소기업이 하루 빨리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한 신임 장관의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남규, 황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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