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가 본 韓.中.日 문화관광부 장관들의 ‘중국청도선언’의 虛와 實
국제부가 본 韓.中.日 문화관광부 장관들의 ‘중국청도선언’의 虛와 實
  • 대한뉴스
  • 승인 2007.07.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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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 문화관광부 김종민 장관)

최근 한국.중국.일본등 3개국 관광담당장관들이 중국 산동성 청도(靑島)에서 관계회의를 하며 ‘청도선언’을 공동으로 선포했다.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은 취임이래 한국의 문화.예술의 중흥을 위해 괄목할만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시켰고, 이번 청도선언을 일본.중국의 관광담당 장관들과 같이 채택한것도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청도선언’이란, 한.중.일 3국이 서로 연계되는 공동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청소년과 지자체 간 교류를 늘려나가면서,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행사를 활용해 역외 관광객을 공동 유치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한·중·일 3개국을 하나의 역내 관광권으로 묶는 접근이 필요한 때"라 강조하면서 "유럽의 유레일패스와 같은 한중일 관광프로그램을 강구하고 잠재력이 큰 인도 관광객을 한중일 3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조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국내 영화예술인의 숙원이었던 독립예술영화관의 개관, 중국내 국내 저적권법 인정을 위한 조치, 국내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려 관광산업단지내 전력시설 설치에 따른 보조 등을 추진해왔던 김 장관으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한.중.일을 비롯 인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아시아식 유레일 패스 네트워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여러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유럽의 유레일 패스는 유럽내 여러나라가 무비자 입국에 동의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과연 한.중.일을 비롯 인도까지 비자를 면제해가면서까지 자국민들을 관광객으로 송출하고 또 타국민들을 자유롭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또 하나의 의문점은 이들 국가들의 Geo-political 적 특징이다.

동.서유럽은 철도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중국과 한국 일본은 철도 연결이 불가능하다.

물론 항공편으로 대처 할 수는 있지만, 열차만큼 많은 관광객을 수시로 태울수는 없다.

또 북한이 전면적인 개방을 하지 않는한, 중.한간의 철도여행도 불가능하다.


물론 국제적인 체육.문화행사때에 삼국이 공동으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공동 홍보를 통한 유치는 매우 바람직한 사안이다.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본다.

김종민 장관 역시 이런 중요사안을 어떻게하던 한국으로 향하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많은 유치를 위해 활용할 것이다.


이를위해 문화관광부는 다음사항을 먼저 해결하면 어떨까 한다

먼저 국내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과, 문화.체육관광 개발의 전문가를 더욱 많이 육성하기를 바란다. 국내 관광의 경쟁력 지수가 높아지면 그만큼 문화관광부도 일하기가 수월해 진다. 이것이 바로 제2의 한국식 유레일 패스 관광의 실현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지....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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