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개성공단 진출 본격 지원
산자부, 개성공단 진출 본격 지원
산단공과 공동주관, “개성공단 투자시찰단” 파견
  • 대한뉴스
  • 승인 2006.03.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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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개성공단에 남측 기업인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개성공단 투자시찰단”을 파견한다.

정부인사로 참석하는 산업자원부 이재훈 차관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칠두 이사장과 함께 이번 투자시찰단을 인솔하여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남측기업인과 북측관계자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후, 기업인들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개성공단 조성현황을 시찰하고 이어 旣 가동중인 입주기업들(신원(의류), 삼덕통상(신발))을 방문하여 현장 애로청취 기회 등을 가짐으로써, 향후 우리 기업의 개성공단 입주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시찰단 파견은 북미관계 등 주변정세 악화로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연기되는 등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의 적극적인 노력과 북측의 수용으로 성사된 것으로, 개성공단 사업의 일관된 추진이 중요함을 남과 북이 모두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어 더욱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동 투자설명회는 산단공에 旣분양된 아파트형 공장 입주 홍보를 중심으로 하여 자금력이 부족하고 규모가 작은 섬유․봉제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획되어 있다. 산단공은 작년 8월 1단계 1차 5만평 분양시 부지를 분양받아, 금년 5월 중 아파트형 공장을 착공하여,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형공장은 업체당 100평 기준으로 최대 40여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6,400평 규모의 공장시설과 교육훈련시설․식당 등 1,700여평 규모의 지원시설을 갖춰, 투자여력 부족으로 대북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사업은 지난 2003년 6월 현대아산과 토지공사가 개발을 시작된 이래 현재 시범단지 2.8만평에 11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작년 8월 본단지 1단계 5만평을 1차로 분양한 이어 올해 안으로 나머지 공장용지 52만평에 대해 분양을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산자부는 통일부와 분양방안 등을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지난 해 남북교역액이 10억불을 돌파한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가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는 남북교역이 지난해 실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개성공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수출증 및 관련 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남북이산가족상봉에서 북측이 남측의 취재를 제한하고 방송송출을 방해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관계자들은 이번 파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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