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가축 매몰지 문제로 상수원 등 수질오염 문제에 대한 염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물사랑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2011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화)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 국토해양부 차관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물산업 육성 방안 등을 소개하고 물 절약 및 물 사랑 실천에 온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내빈은 “건강한 물을 만드는 것이 바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의 원천”이라는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벌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세계 물의 날은 ’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세계 물의 날 준수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ㆍ선포한 것이 유래라고 했다.
안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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