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통합, 친노.비노로 가며 세력 쪼개지나
범여권 대통합, 친노.비노로 가며 세력 쪼개지나
  • 대한뉴스
  • 승인 2007.07.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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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등 범여권 대통합을 추구하는 세력들과 통합민주당을 만들고 이미 세력 기반을 구축한 후 세 규합을 재차 시도하는 세력들과의 범정치권 대통합이 이뤄질지에 귀추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을 이룰 것인지, '친노 대 비노 구도'로 가며 세력이 쪼개질 것인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해체 불가를 주장하며 대통합을 강조하고 있고 통합민주당은 계속 열우당 해체를 역설하고 있다. 여기에 열우당 계승 등 리모텔링을 주장하는 참여정부평가포럼과 유시민 의원 등 강경 친노세력의 목소리가 커지며 친노만 뺀 다른 범여권 세력들이 통합을 이루자는 분위기도 무르익어 가고 있다.

이는 범여권이 대통합신당 창당 시한으로 정한 8월 8일이 다가오고 있어 통합이 급하다는 증거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개혁진영에서 이번주 대통합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박명 이라는 말처럼 수평선 아래서는 밝고 뜨거운 해가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조건과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조건 없이 합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그룹인 미래창조연대는 이날 창당준비위원회 명의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이 하나의 세력으로서 협상을 제안한다면 일대일 통합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친노세력은 통합민주당에 ‘탄핵 사과’를 요구, 역공을 펼치며 열우당 사수를 사실상 주장하고 있다. 참평포럼의 김만수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합은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 등 민주정부 10년 성과 계승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인데, 그러면서 지금 정부를 부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그런 자세로는 대통합을 성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평포럼과 유시민 의원 등 친노세력들은 4차의 집단탈당이 이뤄지더라도 열우당을 사수하며 친노 세력 규합에 다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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