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공정거래 30주년을 맞이하여 공정거래제도와 공정사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기념식을 1일(금) 1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허태열 정무위원장, 전직 위원장․부위원장 등 정․재계, 학계, 정부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공정거래제도가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치하하면서, “공정사회를 구현하는데 정부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경제주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공정위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발전을 한 것은 경제발전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공정거래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경제․사회 전반에 경쟁문화와 의식이 자리잡은데 크게 기인한다”며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경쟁문화가 하나의 생활로서 정착”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공정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생산자와 소비자 등 모든 경제주체가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공자 정부포상 모습.ⓒ공정위

그리고 공정거래 훈장에 김관보(가톨릭대), 김종민(국민대)/ 포장 : 갈원일(한국제약협회) 대통령표창에 한국철도공사, 양희석(두산), 윤광희(한국공정경쟁연합회) 국무총리표창에 (주)한화 갤러리아, 남재현(고려대), 정구용(인지컨트롤스) 등 유공자 37명에 대하여 정부 포상과 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주요국가 경쟁당국 수장의 영상 메시지 상영 : 월리암 코바식(미국 FTC 상임위원), 알렉산더 이탈리아너(EU 경쟁총국장), 알랜 펠스(전 호주 경쟁소비자위원장), 가주히코 다케시마(일본 공취위원장) 참석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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