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람중심 서울포럼’ 소속 의원 20여명이 4월 2일(토) 오전 장애인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 동행 탐방했다.
참여 의원들은 장애인과 함께 짝을 지어 휠체어 이동지원을 돕는 등 장애인활동보조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탐방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체험을 공유하고 장애인자립생활지원 등 장애시민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함께했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산책로이며, 걷기 열풍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특히, 수직적 탐방문화에서 ‘수평적’ 탐방문화를 정착시킨 둘레길을 함께 탐방하며 서울시의원은 ‘소통과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했다.
신원철위원장(사람중심서울포럼 대표)은 “전세난, 물가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고단한 상황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직접 체험하고자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번 북한산둘레길 탐방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실천이 의원들의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장애인자립생활예산 등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증액된 서민 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당사자이기도 한 이상호의원(보건복지위)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시각이 아닌 장애인을 존중하는 시각으로 마련된 자리라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함께하면서 중증장애인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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