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중국에 ‘글로벌 기술연구(R&D)센터’를 세운다.
4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 빌딩에 ‘현대중공업 글로벌 기술연구센터’ 설립을 마무리하고, 아시아, 북미, 유럽 등지로부터 30여 명의 글로벌 연구인력 공개 채용에 들어가는 등 4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센터는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가 100% 투자하는 독립법인으로, 단기적으로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대비해 건설장비, 중전기기, 엔진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기술과 중국형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 해상풍력, 로봇시스템 등 미래 글로벌 전략상품을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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