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기자가 본 탈레반 武裝勢力의 명분찾기
김남규 기자가 본 탈레반 武裝勢力의 명분찾기
  • 대한뉴스
  • 승인 2007.07.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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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한 한국인 납치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려고, 정부는 물론 유엔을 비롯 관련 우방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와도 많은 접촉을 하고있다.

어찌보면, 이번 탈레반 무장세력은 외신언론 플레이를 통한 이른바 ‘심리전’에 능한 집단으로 보여진다.

시시각각으로 전해오는 외신 기사를 보면, 우선 그들이 외신을 이용 한국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면서 나름데로의 명분을 찾으려는 모습이 느껴진다.

특히 납치세력들은 인질 살해위협을 통해,앞으로는 기독교선교 자체가 이슬람에 대한 모독이라는 주장을 외신이 보도하게하여, 나름대로의 이번 납치가 어쩔수 없었다는 명분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고있는 듯 하다.


한 예가, 노무현 대통령도 밝혔듯이 이번 연말까지 한국정부가 한국군을 철군 할것이라는 사실에 그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뜻을 외신에 비쳤다.

이어 그들은 또 다른 외신에 ‘탈레반 동지들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철군을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며칠후 철수가 아니라 철군이완료되는 시점이 연말이라는 사실에 그들은 한영하면서도 당장 납치한 한국인들을 돌려줄만한 명분을 찾는 것이다.

어차피 철군하겠다는 한국정부의 발표를 듣고 한국민 인질을 살해한다면 그들은 명분을 잃게되고 국제적으로 여론지탄을 크게받을 것이다.

탈레반 동지들과 인질의 교환은 분명 그들에겐 명분 게임이다.

납치세력은 명분을 중요시 생각하는 집단이다.

왜 그들이 납치를 했으며, 왜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했는가를 세계에 알려야 하는것이 그들의 최급선무이다.


한국정부는 이이 납치세력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 그것이 직접접촉인지, 간접접촉인지에 관해서 정부는 밝히기를 꺼려한다.

이와는 정반대로 납치세력들은 최대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기자의 관점으로 본 결론은, 납치사건은 직접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며, 임했다면 빠른 시간내에 협상을 종결해야 한다고 본다.

자칫 시간을 끌거나, 제 3세력을 너무 끌어들인다면 위급한 상황이 언제든지 닥칠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울러, 인질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감안할 때, 한국정부가 그들과 협상할 때 납치세력의 명분을 살려준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본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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