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김동순 군산시육상연맹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문동신 군산시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33.9km 세계최장의 군산새만금방조제를 배경으로 한 대회는 오전 9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모든 코스가 출발했다.
▲ 제8회 군산새만금 국제마라대회는 오전 9시 풀코스 출발 모습. ⓒ대한뉴스
이날 마라톤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강봉균 국회의원, 채정룡 군산대총장 등 내빈이 청장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Full, half, 10km, 5km, 5인 1조 등 5종목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는 5km부문 남자 이재식, 여자는 방극님, 10km부문 남자 최은규, 여자 하성실 선수가 영예의 1위를 거머쥐었다.
하프코스 남자 청년부는 강동식, 장년부는 김형락, 여자 청년부는 유정미, 여자 장년부는 김정옥 선수에게로 1위가 돌아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풀코스 부문 남자청년부는 정석근(39세) 2시간 32분 31초 , 장년부는 홍석배(47세), 노년부는 문홍주(63세), 여자 일반부는 이정숙(46세), 노년부는 신수예(61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5인 1조 남자부 1위는 용띠마라톤A, 여자부 1위는 전주마라톤A이다.
군산시는 국제마라톤코스로 공인을 받는 중간평가로 개최된 금번대회에 케냐, 미국, 중국에서 외국인 선수 155명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라토너 김이용과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씨도 일반 참가자와 호흡을 함께하며 광활한 새만금방조제를 달려 이번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으며, 특히 올림픽메달리스트 이배영(역도), 김영호(펜싱), 여홍철(체조), 김수녕(양궁), 윤진희(역도) 선수 5명은 5km구간에서 사랑의 마라톤 레이스를 펼쳤고, 초청비용의 일부를 어려운 환경속에서 체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군산시 꿈나무에게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 제8회 군산새만금 국제마라대회 모습. ⓒ대한뉴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는 풍성한 이벤트와 지역 업체들의 적극 참여 속에서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눈에 뜨였으며, 대회 주최측에서는 떡메치기, 맥주 빨리마시기, 맨손고기잡기, 군산새만금방조제 기록사진전시회, 올림픽메달리스트 및 김종석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서는 타악기공연, 어린이특공무술, 풍물 등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5km와 10km 등 단거리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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