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중국 조선족 심장병어린이 14명 무료수술
국립의료원, 중국 조선족 심장병어린이 14명 무료수술
  • 대한뉴스
  • 승인 2007.07.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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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심장병 어린이 14명에게 새 생명을 전해 주는 등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은 지난 4월 16일 ~ 22일 동안 중국 연길시와 심양시를 방문하여 작년에 수술한 아이들 진찰 및 심장병 어린이 1명(남, 7세, 심실중격결손증)을 심양의대부속 제2병원인 심주병원에서 직접 집도를 하였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올해 수술할 심장병어린이 14명을 선정했다.

 

수술대상자는 1차로 8명(연길시)이 7월 25일 입국하고, 2차는 6명(심양시)이 8월 3일경에 입국하여, 수술전 정밀검사단계를 거쳐 오는 7월 30일부터 매일 1명씩 수술을 시작하여 9월초에는 회복되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될 어린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은 생각지도 못하였던 아이들로 그 중 김해령(여, 3세, 심방중격결손증와 폐동맥협착증)은 정신지체마저 있어 일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가 서울까지 동행하여 병간호할 예정이며,

 

이청화(여, 16세, 심방중격결손증)는 길림성에서도 오지인 회남현에서 부모님이 농사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숨이 차서 중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는 아무것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는 형편이다.

 

수술을 집도할 김병열 과장은 ‘99년부터 중국 심장병어린이 94명을 무료 수술해 주는 등 민간외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연길시적십자회에서 지난 4월 감사패를 수상하였고, 작년에는 중국 심양적십자회에서 ’외적이사(명예이사)‘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의료원은 동 사업이 처음에는 국내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1999년부터는 구세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해외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사업’으로 확대하여 꺼져가는 어린생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는 국립의료원의 따뜻한 연례행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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