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수역에 가면 그윽한 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그 향이 깃든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호선 성수역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전10시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 300명에 수묵화를 나눠어주였다.
이번 행사에 나눠주는 수묵화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미협 입선작가인 안정국 부역장과 성수역 직원들의 작품이다. 서울메트로는 수묵화에 생소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4군자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한편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수묵화 전시를 진행해왔던 성수역은 지난 4월 ‘묵향이 흐르는 성수역’이라는 테마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 일환으로 5월 30일까지 문인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6월부터는 호국시 전시회, 7월부터는 수필화전 등 꾸준히 전시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수역 관계자는 “대합실에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를 특화하여 테마서비스를 시작하였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이 잠시나마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여유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120개 역에서 건강, 어린이, 장애우 등 각각의 테마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교통수단을 넘어서는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강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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