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최근 정부 R&D 과제가 원천․핵심기술 위주로 진행되어 대기업 및 대-중소기업간 공동협력과제로 추진됨에 따라, 대기업의 협력파트너로 참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들의 단독주관 형태 R&D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8만여개의 부품․소재 중소기업 중 지난 10년간 한 번이라도 지원을 받은 업체는 10%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지경부는 기술혁신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R&D에 참여하지 못하는 요인을 R&D정책의 높은 진입장벽과 중소기업의 서류작성 능력 부족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정부 R&D 사업에 참여하는데 근본적인 장벽이 있다고 판단하여, ‘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올해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특징은 정보획득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복잡한 사업계획서를 단순화하고 작성방법을 지원하며, R&D 과제 발굴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지원단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지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노하우를 습득하고 수준 높은 R&D에 도전하여 자체 역량을 제고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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