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는 (주)유섹, (주)이노지에스, (주)이컴라인, (주)케이퍼스트커뮤니케이션, (주)더프론즈 등 정보보안전문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DDoS 공격에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소규모 e-Biz 기업을 위한 “DDoS 대응센터”설립을 추진, 무상으로 대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사전등록을 접수 받는다.
| “DDoS 대응센터”설립 모습. ⓒ대한뉴스투데이 | 최근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서 지능적 사이버 공격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특히 DDoS 공격은 2009년 7·7 공격, 2011년 3·4 공격 등 대규모 공격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목적과 기법을 통해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장비와 서비스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소규모 e-Biz 기업들은 보안의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놓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벤처기업협회에서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협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업계의 애로점과 공동의 대응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서 “중소벤처 e-Biz 기업을 위한 DDoS 대응센터”를 설립하여 지원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5개 정보보안 전문기업이 솔선하여 DDoS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 및 솔루션 등 보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365일 24시간 긴급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5인 이하 또는 회선 10M 이하를 사용하는 영세한 e-Biz 사업자들이 비용부담 없이 DDoS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DDoS 대응센터”를 개설하기로 합의하였다.
대응센터의 간사를 담당하고 있는 (주)유섹의 권준호 이사는 “소규모 e-Biz 사업자의 경우 DDoS 공격에 대한 별도 보안시스템 구축비용을 책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다”면서, “대기업, 관공서 등에 제공했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박창교 부회장은 “센터에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25억원 정도 밖에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보보안이라는 특화된 역량을 사회에 기부하는 벤처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재능기부를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뜻있는 벤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DDoS 대응센터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이용 사전등록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ddosop@kova.or.kr)로 접수하면 된다. |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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