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야 한다.
  • 대한뉴스
  • 승인 2007.08.0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은부시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야 한다. 수감자 석방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미국이란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까지 말을 아껴온 미국 정부는 어제 탈레반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테러리스트에게 양보는 없다’는 기존 원칙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어제 성명을 발표해 “또다시 우리 국민의 인명을 해치는 행위가 일어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엄포가 과연 순조로운 인질 협상에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군사작전이 준비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정부는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에게 직접 요구해야 한다.

정부는 인질 협상 과정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탈레반과의 직접 협상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탈레반 또한 1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각)을 마지막 협상시한으로 설정, 이때까지 수감자 석방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인질 추가 살해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한국과의 직접 협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스스로도 기존 협상의 한계를 시인하고, 국제사회의 유연한 대응을 요청한 바 있다. 이런 시점에서 더 이상 머뭇거리며 눈치를 살필 시간은 없다. 어떤 원칙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에 우선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시라도 빨리 결단해야 한다고 한국사회당 최광은 대변인은 전했다.

김남규 기자

OFF Line내외대한뉴스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문화가00164)대한뉴스2003년 10월 24일 (등록: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는까지 보유한 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