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지난5월 현재 외국인주민은 722,686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35% 증가하는 등 한국도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14~6.1(3주간)까지 읍면동 단위로 90일 이상 사실상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국적취득자 및 자녀 포함)의 실태조사이자 정부의 최초 공식통계에 따르면,전체 외국인주민 722,686명중 외국인근로자는 35.9%인 259,805명, 국제결혼이주자가 12.2%인 87,964명, 국제결혼가정자녀는 6.1%인 44,258명이고, 외국인중 국적취득자는7.5%인 54,051명이었다.
행자부는 이어 지난해와 비교하여 외국인주민이 큰 폭으로 증가한 요인은 먼저, 지자체 국제결혼 비용지원 등으로 국제결혼이주자 및 자녀가 46.1%(42천명), 국적취득자가 36.8%(15천명) 각각 증가하였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또,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이 52.4%(379천명)로 가장 많고, 동남아 23.7%, 남부아 4.6%, 미국 3.4%, 일본 3.3%, 대만 2.9% 순이라 밝히며,지난해 대비 전체 외국인 비율은 중국이 6.3%, 동남아시아는 0.7% 증가한 반면, 기타 국가는 감소하는 등 일부 국가에 편중하여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경기(29.7%), 서울(28.7%), 인천(6.0%) 등 수도권에 64.4%가 집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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