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구·군별 지역특성·주민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8월 1일부터 원하는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일방적 수혜방식에서 탈피하여 생산적 복지로 전환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사업은 지금까지 기초수급권자 등 저소득계층 한해 제동된 복지서비스가 일반시민까지 확대한 사업으로 정부가 제시한 표준형과, 구·군의 특성에 적합한 자체개발형 12가지 유형이 있다.

표준형은 아동인지향상서비스와 아동비만관리서비스 사업이 있으며, 자체개발형은 청소년영어캠프, 신나는 놀토 The funny school 등 총 12가지로 다양하다.

아동인지향상서비스는 중구 등 8개 구·군에서 공통으로 실시하며, 아동비만관리서비스는 남구와 달성군에서 실시한다.

자체개발형은 구·군별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 동 구 : 장애아동 등 건강·교육 ·발달지원서비스
▶ 서 구 : 서구지역 생활환경지원을 위한 지역맞춤형 clean 도우미 사업, 여성결혼이민자 및 자녀·가족 사회통합서비스
▶ 남 구 : 점프교실(장애아동·청소년 방과 후 교실 및 치료사 파견사업)
▶ 북 구 : 청소년 영어캠프, 장애아동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 문화와 만나는 신나는 놀토 The funny school
▶ 수성구 : 장애아동 등의 건강·교육·발달지원서비스
▶ 달서구 : 장애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Two - way 장난감도서관 운영,
장애청소년 즐거운 동아리, 중소기업근로자 및 근로자 가족심리상담서비스
▶ 달성군 : 장애아동 건강·교육· 발달지원서비스 등이 있다.

중구의 아동건강발달 조기개입서비스와 동구의 쾌적한 생활환경 지원을 위한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역사회서비스사업 예산은 총 54억원으로 국비 70% 시비15%, 구·군비 15%와 서비스 종류에 따라 약간의 자부담을 하도록 되어 있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이하(4인기준 3,532천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사업을 주관하는 구·군 주소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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