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부터 신촌에서 ‘복요리’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집이 있다. 전국 각지 복집 이름에 ‘삼호’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삼호복집>은 40년 가까이 한길만을 걸어오고 있는 보기 드문 집이다. 최근에는 공간을 옮기면서 아늑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탈바꿈해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복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촌의 대표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삼호복집>이 여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두툼하게 썰어낸 살아있는 복의 쫄깃한 살과 새싹, 각종 싱싱한 야채가 어우러진 ‘활복회덮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준비했다. 여름방학을 맞았지만 취업공부와 등록금 벌이를 위해 신촌 일대에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근처 직장인 등 여름 보양식이 필요한 손님들을 위해 ‘복튀김’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최근 여름보양식으로도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복매운탕>은 싱싱한 복어 살과 미나리, 통나물, 배추, 버섯 등을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건강 메뉴다. 다양한 야채들과 영양 가득한 복어살을 다 먹어갈 때 즈음엔 매운탕만큼 맛있는 볶음밥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뿐만 아니라 복어 죽, 싱싱한 계절 전채와 상큼하게 무친 꼬들꼬들한 복껍질무침, 인기만점 복어튀김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여름 특별이벤트를 실시하는 <삼호복집>의 서용석 사장은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인 만큼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분들이 여름 건강식으로 영양만점인 복 요리를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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