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등록금 반값 할인 쿠폰 먹튀 사기극!!’이란 페러디 유인물을 통해서 ‘한나라당의 고위당정협의회 반값등록금 약속 파기는 대학생 울리는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최근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정청 회의에서 향후 소득구간별 차등지원과 대학구조조정을 병행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은 자신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민생회담에서 대학등록금 인하가 필요하고 대학의 구조조정을 병행 추진하기로 한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원내대표는 “등록금과 관련해서 한나라당의 변화를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황우여 원내대표가 지난 5월 당선되자마자 반값등록금 주장을 하다가 그 뒤에 3년간 30% 인하, 5년간 30%인하 이렇게 하다가 등록금 자체를 내리는 건 하지 않고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들에게 등록금을 차등적 지원해주는 정책으로 가겠다고 한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는 것이 우리나라 등록금이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고, 국민소득에 비해 너무 높기 때문에 그 자체를 내리지 않고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정배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반값 등록금 약속을 뒤집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뒤집기에 이어서 두 번째 백지화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이다. 반값 등록금 연구단체를 압수수색하고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학생을 무더기 소환했다. 포탈을 위협해서 반값 등록금 이슈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이런 일을 한 것이 반값등록금을 백지화하기 위한 수순 밟기였다고 여겨진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더 이상 국민기만과 국민폭압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황미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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