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전북 정읍시 거성축산 대표인 국중길씨가 올해도 저소득층의 풍수해 보험료를 대납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
국씨는 최근 94만여원을 들여 337세대의 풍수해 보험을 가입해줬다.
축산농장이 있는 상교동 일원 저소득층 95세대와 입암면 지산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42세대의 보험료를 지원해 준 것.
풍수해 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량, 폭설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주택 등이 피해를 볼 경우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재난 관리 제도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80 ~ 85%를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보험 보장기간은 1년으로 주택의 경우 최고 1천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적은 보험료로 삶의 희망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입암면 신면리 선암마을에 거주하는 김정근씨는 지난 2009년 여름 폭우로 집이 파손돼 750만원을 보험금을 지급받아 삶의 보금자리를 다시 꾸리기도 했다.
한편 국씨는 몇 년 전부터 마을 행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온정을 베풀고 설, 추석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윤정 기자
종합지 일간대한뉴스투데이 (등록번호 :서울가354호) 주간지 대한뉴스 (등록번호:서울다07265호) 코리아플러스 (등록번호서울다07012)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