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KBS 장 모 기자에게 국회 민주당 대표실 도청행위와 관련해서 진실 밝히고 조직이 아닌 국민의 보호 받길 권한다고 전했다.
박은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KBS 장 모 기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2차 조사를 받았으며, 그가 1차 소환조사 때 사건의 정황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민주당 회의 녹취록이 공개된 날 국회에 없었다던 진술은 국회 CCTV 등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고,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두고 내렸다던 택시의 기사는 그런 일이 없다고 밝혀, 수많은 정황들이 장 모 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점점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부대변인은 “항상 진실만을 추구해야 할 의무가 있는 언론인을, 그것도 30대 초반의 젊은 기자를 이토록 망가뜨리는 KBS의 작태가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대로 진실을 묻는다 해도 앞으로 장 모기자가 전하는 보도내용에 대해 믿고 신뢰할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특히,“이번 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장 모 기자께 이제 본인이 감당키 어려운 짐을 내려놓고 진실을 밝힐 것을 진심으로 권한다”며, “사내 구성원 여론조사에서 90% 이상이 ‘도청의혹이 있다’고 답했음에도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KBS 사측과 김인규 사장은 진정한 보호가 될 수 없다”며, 진실을 밝히고 조직이 아닌 국민의 동정과 보호 받기를 권했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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