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시 사상최악의 수해 사죄해라
오세훈 시장 서울시 사상최악의 수해 사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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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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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상최악의 수해 피해가 서울시의 느슨한 예방책으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민주노동당이 성토 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강남3구의 수해 피해가 극심했던 이번 재난은 한반도 기후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우에 충분히 대비하여 저지대에 대한 수해를 응당 예방했어야 함에도, 시가 지극히 안이하게 대처해 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해 9월 서초 용산 양천 강서 등지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후, 비난여론이 비등해지자 시는 지난 2월 '기후변화 대응 침수 피해 저감 대책'을 내 놓으며 침수 피해 없도록 하겠다며 공언한 바 있으나 도로아미타불이 된 것이다.


또, 안전불감증에 빠진 시가 내 놓은 대책은 아직 공사 발주조차 못했거나, 2013년 또는 2014년에 가서야 대책수립이 완료되는 것들이어서, 사실상 그때까지는 무대책인 셈이다.


오세훈 시장이 실질적인 수해대책은 질질 끌고 당장 여론의 소나기만 피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전시용 대책 발표에 그친 결과는 한마디로 참담한 결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무대책은 이 뿐만 아니다. 시가 매년 물난리를 겪으면서도 오 시장은 실질적인 수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예산마련에는 전혀 관심이없었다는 것이 이번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물폭탄 맞은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이라고 민노당은 논평했다.


또, 오 시장 취임 후, 서울시의 수해방지예산은 2005년 641억에서 2010년 66억으로 10분의 1로 급락했다. 올해만 하더라도 수방대책 사업 예산이 150억 이상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한마디로 실질적인 수해 대책 마련에 아예 직무방기 해 온 오 시장체제야말로 이번 수해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여론이다. 인재 중의 인재라 해도 할 말이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특히 오 시장은 인공하천 조성 예산에 작년 한해동안 1,158억을 배정하는가 하면 서울시 신청사 건립비 3천억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4천200억, 한강르네상스 5천 400억, 무상급식 주민투표 비용 180억을 물쓰듯이 쓰고 있다. 이번 물폭탄은 오 시장에 내리는 민심의 경종이나 다름없다 고 민노당은 맹비난했다.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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