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재오 특임장관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한 가운데 해병대 장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최근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며 울릉도를 방문하려고 한다"며 "해병대 장병들은 독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몸을 바쳐 사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해병대에 대한 국민신뢰의 원천은 고된 훈련에 있다"며 "혹독한 훈련을 받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것을 영광으로 삼는 것에 대해 국민이 믿음직스러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얼마전 국군조직법이 개정돼 해병대가 독자적으로 인사권, 예산권을 가지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더욱 국군의 표상으로 바로서야 한다"며 "청렴병영의 표본이 되어달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장관은 특강을 마친 후 군 참모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했으며 오후에 강화도 해병2사단을 방문해 총기사고 이후 대책 및 상황을 살펴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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