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일(월)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여권이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추진하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에 대해 "국제적으로 큰 조약 수준의 협정이라 강행처리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황 원내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철저히 검토하고 문제점에 대비해 보완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빨리 저희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 모습. ⓒ한나라당
비준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황 원내대표는 "당내에 항상 강경한 입장도 있지만 나도, 국회의장도 강행처리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며 "내용을 검토하고, 내용이 충분한데도 야당이 여러가지로 불응하면 국민께 여쭤보면서 적법한 절차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해 대책에 관해서도 황 원내대표는 "100년 빈도의 강우량에 대한 배수, 안전대비 시설이 이제 맞지 않으므로 자연재해대책법을 근본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며 "기후문제와 서울시가 갖고 있는 여러 기준, 대비는 이번에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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