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여.야 정치인에 대한 로비리스트 발견!
전경련, 여.야 정치인에 대한 로비리스트 발견!
  • 대한뉴스
  • 승인 2011.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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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이 대기업별로 여야 지도부와 주요 상임위원장 등을 접촉하자는 리스트가 담겨 있는 문건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경련이 최근 주요 대기업에 배포한 문건에는 총수들의 국회 증인 출석 요구에는 불응하고, 반(反)대기업 정책 입법 저지를 위해 대기업별로 여야 지도부와 주요 상임위원장 등을 접촉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전경련은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롯데 GS 등 주요 그룹별로 접촉할 정치인을 할당해 집중 로비를 벌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또한, 반대기업 정책 입법 저지를 위해 여야 지도부와 주요 상임위원회 간부 등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자고 제안하면서 주요 그룹별로 접촉할 정치인 리스트를 할당했다.

전경련은 청와대가 친서민 정책에 주력하면서 재계가 논리적 대응보다는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국민에게 감성적으로 호소하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전경련은 체감경기 양극화 심화와 대기업 감독 등에 민심 등 표심의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반대기업 입법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경련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특정하면서 그가 강력한 대기업 규제책 마련을 천명했고, 민주당은 재벌개혁 법안을 준비해 8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화할 예정인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그룹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용섭(기재위 간사)ㆍ우제창(정무위 간사) 의원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홍영표(환노위 간사) 의원들을 배정했다.

LG그룹에는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영환(지경위원장)ㆍ김성조(기재위원장) 의원을 할당했고, SK그룹에는 강길부(기재위 간사) 김성순(환노위원장) 이성헌(정무위 간사) 의원, 롯데그룹에는 부산출신인 조경태(지경위 간사) 허태열(정무위원장) 의원, GS그룹에는 김재경(지경위 간사) 이범관(환노위 간사) 의원을 접촉하라고 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그룹에 할당된 정치인은 해당 의원의 소속 지역구나 특정 기업 인맥과의 친소 관계, 과거 인연 등이 고려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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