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공천 논의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정권 사무총장, 주호영 인재영입위원장 등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할 당직자들은 대폭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어 당내 논란이 들석거리고 있다.
이에 김정권 사무총장은 7일 "책상형이 아닌 필드형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며 "수구 좌파만 아니면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총선에서 자기희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연말연시가 되면 당 중진 가운데 불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경남지역 모 중진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출마할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여기에 주호영 인재영입위원장도 지난달 "17대와 18대 국회를 통틀어서 보면 대략 공천 교체율이 40대 중반 수준이었다"며 "대략 40% 중반대의 공천 교체가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 의원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어느 정도 다양할 필요가 있다"며 "보수나 진보라는 구분이 일도양단적인 것이 아니고 시대에 따라서 지금은 진보적인 것이 시간이 지나면 보수 가치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좀 유연하게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뇽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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