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북소리와 타악기의 역동적인 몸부림, 우리의 소리와 재즈밴드와 관객들의 환호성이 한대 어우러진 2011년 국악전문단체인 타로의 공연이 부산시민들의 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최근 을숙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타로의 공동대표인 박성희 씨의 해설로 곁들여진 한국음악의 가장 대표적 타악기인 장구의 합주로 온몸으로 울어 내는듯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참석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춘향과 이도령의 헤어지는 슬픈 장면을 고려속요 <가시리>와 춘향가 판소리 대목 <갈까보다>에 접목시켜 애절함을 전달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 후쿠오카현 2개 도시의 초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국악전문단체 타로의 역동적인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웃고 울며 무더운 여름을 잊기에 충분했다.
김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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