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열린우리당 경선 과열조짐 우려 커져
민주신당, 열린우리당 경선 과열조짐 우려 커져
  • 대한뉴스
  • 승인 2007.08.1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의 대선 후보로 지칭되는 세력들간의 공방이 치열해지며 과열조짐이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9월 초 예비주자 컷오프를 앞두고 범여권의 군소후보들은 서로간의 비방을 하면서 기득권 장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친노 후보 진영에서 손학규 전지사에 대한 비방이 상당히 거세지며 집중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친노의 중심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가 손 전지사의 정체성을 겨냥하며 연일 비난수위를 높였다. 이 전총리는 손 전지사를 향해 "손학규를 오라고 한 적이 없다", "손학규는 한나라당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 사수 입장을 밝힌 김원웅 의원은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른바 386가운데 싸가지가 없는 이들 때문에 당이 망했다"며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이는 손 전지사 지지 논란을 겪고 있는 386을 향한 비판으로써 열린우리당의 내분이 균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열리우리당 윤호중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 간 상호비방전과 자질 공방 이런 것에 비하면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범여권 진영은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그러나 언론의 평형감각이 여권 후보자간 평가를 비방으로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윤 대변인은 또 "특히 우리당으로 함께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해온 의원들이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 진영에 참여해 서로 날선 공방을 벌이는 것은 보기 좋은 모습 아니다. 각 후보 진영 공보 담당자들에 자제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옮기며 다시 원내대표를 맡은 김효석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정책은 보지 않고 상대방 흠집 내기를 경쟁적으로 알리는 경선에 대해 국민은 감동은 커녕 관심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 후보들도 곧 경선이 시작되는데 도덕적으로 깨끗한 길을 걸어온 분들인 만큼 미래비전을 가지고 경쟁하는 매니페스토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Off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는 까지 보유한 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