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는 8일 일부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누님·동생하는 사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평생 여사님을 누님이라고 불러본 적 없고, 영부인도 제 이름을 불러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언론보도를 보면 후보자와 영부인은 누님·동생 사이인데 지금도 누님이라고 부르냐"는 이춘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또 권 후보자는 두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 "국가에서 부여한 병역의무는 법에 따라 복무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장남이 포천 소재 회사에서 산업기능 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을 증명해줄 사람이 없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검증팀에서 접촉했지만 당사자의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공개하지 못했다"며 "동의가 있다면 공개하는 것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차남이 집 근처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 데 대해서는 "장남이 공익근무요원을 취소하고 산업기능요원이 된 건 선택의 여지가 있었고, 차남의 경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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