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지사 ‘친박’ 자처
이완구 전 지사 ‘친박’ 자처
“박근혜 외면할 수 없는 처지”
  • 대한뉴스
  • 승인 2011.08.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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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자신은 ‘친박계’임을 자처했다. 이 전 지사는 지난 8월 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는 분명 친박계”라며 “내가 지사직을 그만둘 정도로 충청권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팔을 붙잡아 준 분이 박근혜 전 대표”라고 강조했다.

이완구 전 도지사 모습. ⓒ대한뉴스
그는 “박 전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할 때 버팀목이 돼 줬고 수도권 2천만표가 달아나는 것을 알면서도 버텨줬다”며 “때가 되면 내가 앞장서서 충청인들에게 왜 친박활동을 하는지, 박근혜의 어떤 존재인가를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나는 박근혜 전 대표를 모른척 외면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 전 지사는 자신의 내년 총선 출마여부 및 지역구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국민과 충청의 관점에서 결정되도록 여론을 더 들어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다만 그는 “개인적으로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전충남 치안책임자도 했고 지사시절 도청 이전을 추진하면서 대전시에 있는 도청사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고민을 했다”며 대전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최근 친동생의 범죄행위로 정치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잘못을 했으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고 그렇게 주의를 줬지만 50이 넘은 사람을 만류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전 지사는 또 “여기 있는 언론인들이 증인이겠지만 저는 장인, 장모, 친부상도 알리지 않았고 현직 도지사 부인이 버스를 타고 다닐 정도로 정도를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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