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후보 사퇴론 놓고 李, 朴 대격돌
대선 경선후보 사퇴론 놓고 李, 朴 대격돌
  • 대한뉴스
  • 승인 2007.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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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간의 격돌이 광복절인 15일에도 이어지며 대립각을 더욱 세웠다. 이에 이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도 '도곡동땅' 차명보유 의혹과 김유찬 위증교사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막말 공방이 도를 넘었다. 박 후보측은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의 도곡동땅 지분이 제3자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는 최근 검찰수사 결과 발표를 놓고 '5년 이상 징역형 감이다"며 감정적인 막말로 공격 수위를 높였고 이 후보측은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비난하며 설전을 주고 받았다.


여기에 박 후보측이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 후보의 후보 사퇴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며 공론화를 공개하고 나섰다. 이에 20일 치러질 후보 선출 전당대회 결과의 후폭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박 후보측 김무성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검찰수사 결과를 주장하며 "이 후보는 결코 본선을 완주할 수 없는 후보"라고 총공세를 가했다.


김 의원은 또 "당은 전국위와 상임전국위, 의총 그리고 당협위원장 회의 등을 소집해 이 문제를 심각하게 토론해야 한다"며 당 차원의 후보사퇴 공론화를 주장했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도 "도곡동땅만 해도 그렇지만 BBK 금융사기사건, 희망세상21 산악회 게이트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는 절대로 본선을 완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당원과 대의원들이 본선 완주가 불가능한 후보를 선택할 리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후보사퇴 주장은 4일 남겨놓은 경선의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려는 꼼수이자 네거티브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진수희 대변인은 "박캠프의 모든 관계자들이 연일 인신구속과 후보사퇴를 운운하며 저주를 퍼붓고 있다"며 조직적인 흑색선전에 대해 당 선관위의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 후보측 박희태 선대위원장도 "후보를 사퇴하라는 주장은 `우리 후보가 있는 한 승리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판세 때문에 나오는 정치선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면서 "박 전 대표측의 주장에 대해 대꾸할 일고의 가치도 못 느끼며, 우리는 그 시간에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광근 캠프 대변인은 "범여권의 `이명박 죽이기' 공작에 편승해 별 헛소리까지 다 한다. 김무성 의원의 발언은 당의 근본 기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일갈했고, 송태영 공보특보는 홍사덕 선대위원장을 겨냥해 "금도를 넘어 적의를 뿜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한나라당의 집권을 방해하는 `공공의 적'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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