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목) 오후 부산시민공원 기공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공식을 축하하였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 총리는 “부산시민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참여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나아가 도심재생과 문화관광 브랜드로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은 100여 년간이나 한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았으며 주한미군 반환기지 중 최초로 공원으로 조성하는 곳이다.
주한미군 기지이전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총리실은 앞으로도 시민공원 조성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김 총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막식을 축하하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 총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적인 문화축제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6년부터 올해까지 6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까지 포함하면 누적 관람객이 약 1천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입체 영화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에 실제 배우(김정훈․윤소이․하유미)가 출연하는 ‘벽루천’, 최첨단 3D기법을 활용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10.8~10.14)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상생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공연 협조, 연계 교통 마련, 입장권 할인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세계 속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깁봉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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