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용 정치만 해서는 안돼”
“대선용 정치만 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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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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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은 17일 대전을 방문한 금민 대선 경선후보가 대전시청 스카이라운지에서 가진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은 진보대연합 논의를 대선, 총선에 국한되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이라며 “대선용 정치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금민 후보는 ‘진보대연합 논의가 대선 이후에 효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하고 “대선, 총선과 상관없이 진보정치의 혁신을 위해 민주노동당과 깊은 대화를 해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금민 후보는 덧붙여 “진보정치에 어떤 내용의 혁신이 필요한가를 중심으로 22일 양당간에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며, 진보대연합의 형식과 관련해서는 후보단일화를 포함해 제한 없이 열어두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민 후보는 그러나 “한국사회당이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목표가 진보정치의 혁신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인 만큼, 진보정치 혁신의 내용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보 단일화도 의미가 없다. 민주노동당이 여전히 진보정치의 구태의연한 틀에 갇혀 있다면 한국사회당도 독자 출마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금민 후보는 또 “지금까지 특정 단체, 소수의 이해만을 대변해 온 것이 진보정치의 한계”라고 지적하고, “한국사회당은 특정한 계급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대변정당이 아니다. 진보정치는 보편적 주장을 통해 다수파 정치로 부활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탈배제 경제, 사회적 공화주의를 통해서만 한국사회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했다.


금민 후보는마지막으로 “한국사회당은 그 동안 장애인이나 빈민 등 한국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고 전제하고 “ 그 과정에서 한국사회당이 생각한 것은 복지 혜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요구권적인 주장을 넘어서서 국민이 국민답게 사는 사회적 공화국, 새로운 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금민 후보는 기자 간담회에 앞서 대전지역 시민단체인 월평공원-갑천 생태계 지키기 주민대책위와오찬을 함께 하면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 간담회에 이어 오후3시에는 대전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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