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대기업에 ‘일침’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대기업에 ‘일침’
“재벌들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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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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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16일 대기업들을 향해 “자율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강제적으로 동반성장에 나설 때가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기 말 국정기조로 ‘공생발전’을 제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운찬 동반성장장위원장 ⓒ대한뉴스
정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양극화 때문에 폭동까지 일어난다. 한국도 양극화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놔두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가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걱정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벌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해결하면 쉬울 일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풀 수 없게 된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탐욕에서 비롯된 사회 양극화와 실업의 심화로 전국적 폭동과 약탈 사태에 빠진 영국 상황이 한국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정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공생발전’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이 동반성장을 강조한 것 같아서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에 대해선 “노력이 부족하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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