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이명박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 후보로 인한 대선 가도를 단단하게 만들며 12월19일의 승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 후보의 확정으로 향후 대선 정국이 이 후보와 범여권의 세력들로 격돌하게 됐다. 결국 '이명박 대 반이명박'의 싸움이다. 여기에 이 후보의 검증이 선거에 미칠 영향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범여권 후보들은 이 후보를 향한 검증공방을 한층 강화하며 공세수위를 높이기 때문이다. 범여권은 아직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며 맴도는 등 서로간의 세력 견제와 함께 싸움이 시작될 것이지만 이 후보의 검증으로 인한 의혹을 더욱 부각시키며 공격 고삐를 쥐겠다는 계산이다.
범여권은 21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의 후보등록과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정동영 후보 캠프의 민병두 의원은 "`청계천 대 개성공단' `삽질 대 삶의 질' `대운하 대 대륙철도'의 대립각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했고, 이해찬 후보측 김현 공보실장은 "공직생활중 도덕적인 하자가 없었던 이해찬 후보만이 이명박 후보를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캠프의 우상호 대변인은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이 후보의 실체를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이라며 "손 후보는 범여권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지지층의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필승후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범여권에선 이 후보의 BBK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LA 현지에서 자료수집을 이미 마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도곡동 땅이 이 후보의 것임을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다는 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의 당내경선을 마친 지금, 대선을 향한 싸움은 이제부터라는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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