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시행에 따른 버스노선개편이후 이용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하였거나 노선간 중복 등 비효율로 인해 이용승객이 현저히 감소한 노선에 대해서 노선간 통합·조정을 통해서 수송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제고하고자 지난 8월 7일(화) 교통개선위원회를 개최하여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 1일(토)부터 시행한다.

이번 노선조정(안)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시내버스 이용불편에 따른 다수인·반복민원 해소를 위해서 휴가철 송도 해수욕장까지 임시운행중인 26번노선을 상시운행토록 하였고,

△54번 노선을 배차간격 단축(11분⇒7분)과 노선연장(사직운동장⇒초읍~서면)으로 망미동 거제리일원 아파트 주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기타 70번, 73번, 115번, 180번, 1004번등을 조정하여 그간의 불편민원을 많이 반영하였다.

△또한 노선간 중복으로 이용승객이 적었던 비효율 3개노선(12번, 120번, 586번)을 폐지하고 대체노선을 조정·보완하여 수송효율이 극대화되도록 하였으며

△공항~안락교차로간을 운행하던 307번 노선을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연장하여 공항이용편의를 높였고,

△자갈치시장 경유노선중 일부를 남포동방면으로 조정(20개노선⇒15개노선)하여 일대 혼잡도를 크게 개선하였으며

△특히 휴일기준으로 배차시간이 30분이상 노선의 환승시간을 현행 30분에서 60분까지 연장하여 시내버스 서비스 소외지역 시민들에게도 환승편의가 제공되도록 하였다.

※ 환승시간 연장노선 : 37, 50-1, 58, 58-1, 73, 115, 125, 159, 178, 180, 221, 300, 520번

시는 앞으로도 노선별 이용실태를 지속 모니터링해서 시민불편이 많거나 수송효율이 적은 노선에 대해서는 수시로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9월 1일(토)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비롯한 지하철-시내버스간 환승요금 할인제도 등 대중교통체계개편에 관한 내용을 홈페이지(http://bus.busan.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미리 미리 확인하셔서 이용에 불편이 없으시길 당부했다.

부산/ 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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