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대표 문성현)은 지난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11개 권역별로 나누어 순회 투표를 실시하며, 대구‧경북권역 당원투표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등 민주노동당 대선경선후보 3인은 대구경북권역 당원투표가 시작되는 8월 22일(수) 오전 10시 '빈곤과 차별 없는 서민행복! 대구·경북에서 출발합니다'라는 기치 아래 KTX동대구역 회의실(103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합동 연설에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을 의식한 듯 대선경선후보 3인은 서로가 이번 선거에서 수구보수세력을 잠식시킬 사람은 진보세력에서 본인이라고 주장하면서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선출 투표권은 3개월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진성당원에게 있으며, 각 권역별로 5일간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각 지역위원회, 개설된 투표소)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구·경북지역에는 4천3백여 명의 당권자가 있다.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대구·경북 선출대회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개표 및 집계 후 발표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이번 17대 대선은 지난 수십년간 인물만 바꿔가며 모든 정치적·경제적 혜택을 독점해 온 수구보수세력과 온 국민을 사회양극화의 처참한 고통 속으로 내몰고 있는 사이비 개혁세력과의 한판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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