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아 의원, 약대 2+4년제 2013년부터 통합 6년제로 전환되어야⋯
박영아 의원, 약대 2+4년제 2013년부터 통합 6년제로 전환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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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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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론관에서 1일(목) 오전 11시 30분,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약학대학의 2+4년제 학제를 2013년부터 통합 6년제의 학제로 시급히 전환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의 모습. ⓒ대한뉴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의원은 “교율과학기술부는 2006년 약대의 2+4년제를 결정할 당시, 폭넓은 교양과 도덕성을 갖춘 약료인의 양성 뿐 아니라 대학입학 과열경쟁 완화, 기초학문 보호육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그 결과, 대입 과열경쟁 완화나 기초학문 보호 육성이라는 사회적 목표는 달성되지 못한 채, 오히려 이공계 대학생활을 약대 편입 준비 과정으로 만드는 이공계 황폐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대의 통합 6년제로의 전환은 비단 이공계 대학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 뿐 아니라, 약학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약학대학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약학대학 교수들의 모임인 약교협, (사)대한약사회, (사)대한약학회, (사)한국제약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약계 관련단체들은 당초 약학계가 추진했던 통합 6년제로의 변경을 만장일치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건의문도 교과부 장관 앞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교과부는 이러한 약대 학제개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 싫은 오기와 궁색한 이유로, 유명무실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미 대학현장에서 막대한 부작용이 확인 됐음에도 정책연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현재의 약대학제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

또한, “교과부는 신입생을 한 해 밖에 시행해 보지 않은 2+4년제를 벌써 통합 6년제로 전환하는 것은 정책의 신뢰성을 저해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모든 정책이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전문대학원 제도의 폐해를 이미 치의학 전문대학원에서 경험했고, 또 다시 약대 2+4년제에서 이 실패를 답습할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는 약학대학의 학제를 자율화 하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여 2013년부터는 통합 6년제에 의해 약대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의 이공계 교육도 약학교육도 정상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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