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신속한 민원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단축율 관리 대상 민원을 7일 이상 민원에서 2일 이상 민원으로 확대하는 등 민원서류 처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1일(목) 밝혔다.
그동안 단축율 관리 대상 민원은 건축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복합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들 민원은 설계사무소 등 민원대행하는 업체들이 민원을 제출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실제로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체감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우리시 민원처리 단축율은 도내 여러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최상위권에 속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이를 체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실시한 각 지자체 민원처리기간 단축율을 보면 남양주시는 1분기 47.04%로 민원건수가 남양주시보다 적은 여주, 동두천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46.58%로 민원건수가 적은 동두천, 여주, 연천에 이어 4위를 기록하여 신속한 민원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는 단축율 관리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을 실시하고 지연민원과 거부처분, 장기미처리 민원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하여 부당한 업무처리 지연에 대해서는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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