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창규 이천시 부시장이 2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 현대 아산타워와 공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승강기 토종기업이며, 4년 연속 국내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지난 7월 신임대표이사로 선임된 한상호 대표 및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현대 아산타워에 설치된 손글씨 입력방식 스크린을 조작해 보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시설 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한상호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현대 아산타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승강기 기술력의 상징이며, 이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티타임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 일행은 지난해부터 현대 아산타워에서 운행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분속 1,080m)와 국내 유일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분속 600m)를 시승한 후, 제품의 90%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3개의 승강기 공장을 차례로 돌며 제품의 주요 공정을 둘러보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국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를 설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천공장이 고속/초고속 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생산기지이자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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