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원유 출하 펌프, 신기술 인증
현대중공업 원유 출하 펌프, 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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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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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현대중공업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동(銅)파이프식 원유 출하용 펌프(Pump)의 제작기술이 최근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은 정부에서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서 신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신기술로 인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정부 기술개발자금 및 시중은행 기술개발 자금에 대한 우대지원 등 다양한 구매 지원과 조세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신기술로 제작된 원유 출하용 수직펌프는 그동안 노르웨이에서 독점 생산하던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개발에 성공하면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중국·인도 등 지하 원유비축기지 신설 국가로의 수출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석유공사와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모든 제작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경남 거제 원유비축기지에서 1년간의 현장 검증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정격전압 3천300V, 정격유량 4천250㎥/hr의 1천900kW급 4극 3상 냉각식 유도전동기 일체형 펌프와 104.5미터에 이르는 연결보호관 및 전력공급장치, 냉각유 공급장치 등 주변시스템 일체다.

동(銅)파이프식 원유 출하 펌프는 기존의 케이블식 원유 출하 펌프와 달리 동파이프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설치가 쉽고 냉각 및 절연 특성이 우수하며, 펌프와 전동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기지 건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78년 산업용 펌프를 생산한 이래, 최근에는 선박용 유압식 펌프, 원자력발전소용 급수펌프, 화력발전소용 급수펌프, 수직 가변익(可變翼)펌프, 유조선 화물창 오일펌프(Cargo Oil Pump) 등 펌프 분야의 국산화를 성공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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