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한민국에 아직도 식량부족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식량 부족(기아, 식량결핍 등)에 의한 사망자는 8명이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27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은 사망신고서상 기재된 사망원인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의거하여 원사인을 분류ㆍ집계하는데 지난 2010년에 8명이 식량 부족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는 모두 남자였고, 40대가 3명, 50대 4명, 70대 이상 1명이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명, 무직 6명, 미상 1명이었고 지역별로는 충북, 경남 각 2명, 부산, 강원, 경북, 전북이 각 1명이었다. 한편 동일한 사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008년에 3명, 2009년에 9명이었다.
이 의원은 “선진국을 앞둔 대한민국에 아사자가 있다는 것은 큰 충격”이라며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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