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식재산연수원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07.09.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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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제도의 발전과 국내외 지재권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재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온 국제지식재산연수원(원장 류관희)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였다.


80년대 후반 들어 국제통상환경의 변화로 지식재산권 보호문제가 우루과이 라운드의 주요 의제로 대두되고, 미국 등 기술선진국은 지식재산권을 통상압력수단으로 활용함에 따라 지식재산권의 국제화·개방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출원이 급증함에 따라 국제적인 특허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심사·심판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권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전문연수기관 설립이 필요하였다.


또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30만불의 UNDP 자금을 지원하면서 한국 특허청이 타개발도상국의 지식재산권 연수를 담당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지재권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의 거점으로서 지난 1987년 7월 15일 세계 최초로 특허청 산하의 국제특허연수원(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의 초기 명칭)이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독자적인 건물이 없어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8층을 임대하여 연수원을 운영하였으나, 133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그 다음해인 88년 5월부터 독립건물 마련을 위한 공사에 착공하여 91년 2월 완공함으로써 현재 대전에 있는 대덕연구단지내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자리잡게 되었다.


설립이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특허청의 심사관·심판관, 사법연수생 등 공직자에 대한 지재권 교육 뿐만 아니라 수습변리사, 기업체 임·직원, 대학생 등 일반인에 대한 교육과정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발명 인재 양성을 위해 2005년 12월에 발명실습실, 발명체험실, 영상실 등을 갖춘 ‘발명교육센터’를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내에 개관하여 발명캠프, 주니어 발명리더, 창의적 문제해결과정 등 학생 및 교사 중심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발명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WIPO 아·태지역세미나,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위탁교육과정, KTF(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한 WIPO 공동세미나 등 개발도상국 지재권 관련 종사자에 대한 연수사업도 활발히 수행함으로써 지재권 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강화에 기여한 바가 크며, 그동안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작년 3월에 세계 최초로 WIPO 공식 지재권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8월말에는 베트남 과기부 공무원 20명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우리나라의 지재권정책 방향과 기술이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말레이시아 특허청심사관에 대한 심사실무교육이 계획되어 있는 등 지금까지의 교육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개별국가의 주문형 교육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년 외국인 교육, 세미나 총 9회)


이번에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는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9. 5(수) ~ 7(금) 3일간 WIPO와 공동으로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지재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제도의 역할 변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개원 이래 매년 지식재산권분야에서의 국제적인 현안과 주요 이슈들을 주제로 WIPO와 공동으로 개최해 온 세미나로서 이 또한 20회를 맞이하는데 그동안 아태지역 지식재산권 관련 종사자들에게 지재권에 관한 국제적인 동향과 선진국의 지재권정책 및 경험에 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태지역 지재권제도 확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개원 20주년 기념식(9월 5일)날 오후에는 이번 국제세미나 참가자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연수원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문화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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