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포항시와 해외자매도시인 미국 피츠버그시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제23회 바다음식 축제’에 참가차 피츠버그시를 방문 중인 포항시 방문단일행(박승호 포항시장 외)은 최근 피츠버그시청을 방문, 박승호 시장은 피츠버그시 벤 존슨 시장으로부터 “언제든지 피츠버그시를 방문해도 좋다”는 뜻으로 피츠버그시청 출입문 열쇠를 선물로 받고 환담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피츠버그와 포항시 교류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양 도시 간 청소년홈스테이, 문화행사 등 교류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대학 간 협력 및 경제협력 등 그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라고 말해 벤 존슨 시장의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박 시장은 2009년도 피츠버그 항만의 개항과 연계하여 포항의 영일만항과의 양 항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트클럽에서 열린 공식 환영만찬에서는 박 시장은 포항명주로 개발된 포항불로주를 만찬 참석자들에게 권하며 세일즈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1987년 7월24일 포항제철과 US스틸사가 합작하여 설립된 UPI(USS-POSCO INDUSTRY)의 중재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신청사 개소식에 벤 존슨 시장 일행이 축하 사절단으로 방문한 바 있다.
국제부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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