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금) 전국 각지에서 근무중인 집배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하여 위로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총 2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그중 민생현장에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는 집배원 193명을 초대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집배원 230여명을 초청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봉사자, 도서 벽지·동서남북단・산간오지 등 특색집배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집배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암투병(직장암 말기) 이후 웃음 치료사로 봉사활동중인 정읍칠보 우체국 소속 김천수 집배원, 기록적인 폭설속에서도 눈길을 헤쳐가며 자정 이후 까지 배달을 하는 강릉우체국 소속 강선일 집배원의 소감발표 등 이들의 다양한 삶의 사연들이 소개되었다.또한 복지시설을 찾아 노래와 마술로 봉사를 펼치는 집배원들의 공연시간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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