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 수주
㈜이건창호,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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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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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대표이사 안기명)는 롯데그룹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건설 중인 대규모 주상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의 외벽 및 커튼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30일 밝혔다.


롯데센터 하노이 조감도 ⓒ이건창호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5층, 지상 65층의 건물로 쇼핑센터, 아파트, 호텔 등이 입주하게 되며, 완공 시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건창호는 23개월간 외벽 및 커튼월 공사를 진행하게 되며 이는 약 246억 원 규모로 그 동안의 해외 수주 실적 중 최고금액이다.


이번 공사에서 이건창호는 단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니트 커튼월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 방식은 커튼월의 구성부재를 공장에서 유니트 별로 완전 조립 후 현장에서 블럭을 쌓듯이 시공하는 기술이다. 대부분의 조립이 공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작업 최소화로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외영업팀 박민호 팀장에 따르면 ¡°이건창호는 베트남에서만 벌써 3번째 대형공사를 수주하였고, 타원형, 곡선부분의 정밀 설계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공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창호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해외 진출의 활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친 베트남 호치민시티의 최고층빌딩 '비텍스코(BITEXCO) 파이낸셜타워'는 CNN GO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20대 초고층건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건창호는 그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목동SBS사옥, 제주공항 등 최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대규모 커튼월 현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또한, 금년에는 진해 해양솔라파크의 태양광공사를 맡아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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