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한홍순)은 오는 15일(목) 교황청 소재 비오 10세 홀에서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상영할 예정이다.
남수단의 오지인 ‘톤즈’에서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다 작년 1월 작고한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은 전 세계 저개발 국가의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황청으로서도 중시할 만한 사례로, 금번 상영회가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과 외교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로 평가된다.
아울러 수원국에서 원조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봉사와 사랑의 삶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통상부는 고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귀감이 되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자원 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금년 8월 ‘이태석상(아프리카 봉사상)’을 제정하고, 지난 11.23 제1회 이태석상 수상자(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 활동하는 이재훈씨)를 선정, 시상한 바 있다.
서기수 기자
종합지 일간대한뉴스 (등록번호 :서울가361호) 시사 대한뉴스 (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코리아뉴스 (등록번호서울다07912)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