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단지 농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넘어 정말 내 자식이 성공하도록 하듯 냉철한 애정을 갖고 지원을 하면 세계 어떤 농민보다 수준이 높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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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열린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서규용 농수산식품부장관의 보고를 받은 후 마무리 말씀을 하고 있다.ⓒ청와대 |
이어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고, 정책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그런 것이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농촌이 선진화되어야 진정한 선진사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후 조치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방역을 철저히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어려운 점을 사전에 미리 대비를 잘해 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 정아름 사무관이 농민들은 담보 능력이 없어서 정부정책자금 대출이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대통령께서 여기 참석한 장관이나 차관을 믿지 못하신다면 저는 앞으로 큰 변화가 없는 한 20년 이상 농림식품부에 근무할 테니 저를 믿고 지원해 주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젊은 사무관들이 발언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 농촌이 굉장히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되면 대한민국 농촌은 도시와 똑같은, 오히려 도시보다 더 고소득으로 올리는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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