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었던 황사가 잠시 떠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오랜만에 가족들이 외출을 나섰다. 광장 앞 분수대에서도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 활기찬 봄을 연상케 하는 가운데 삼삼오오 광장에 모여 앉은 시민들의 담소가 부럽기만 하다.
오랜만에 나온 외출인지 엄마와 함께 나선 아이의 모습에도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봄의 기운을 한껏 들이마신 푸른 잔디에도 생기가 넘친다.
시청 건물 전면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다음달 5일부터 개최되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은 서울광장, 청계천, 세종문화회관, 고궁 등 도심 곳곳에서 다음달 7일까지 3일 간에 걸쳐 개최된다.
취재_문정선 기자/사진_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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